분류 전체보기(32)
-
데스크톱 PC 조립하기(2) : 부품의 선택(2), 그래픽 카드
고성능 개인용 컴퓨터의 용도는 대부분 게임이나 개인방송, 영상편집이다. 게임이나 영상편집을 기준으로 PC를 조립하면 다른 작업은 무리 없이 가능하다. 내 기준으로 데스크톱 PC를 조립하면 5년 이상은 사용한다. 이전에 사용하던 PC는 8년, 그 전에 사용하던 PC는 10년 사용했다. 물론 중간에 고장 나는 부품들은 갈아줬지만 꽤 오랫동안 사용한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성능보다 더 높은 성능의 부품을 선택하면 고장이 안 난다는 전제하에 조금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 칩셋 제조사는 NVIDIA와 AMD 두 개이다. MATROX도 있는데 이 글의 범위는 아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제품군이 주력이고, AMD는 라데온 제품군이 주력이다. 게임용 기준으로는 지포스가 많이 사용된다. 라데온의 경우 AM..
2020.02.19 -
LG 그램17(gram17) 1년 사용기 (5) : 17인치 화면과 휴대용 모니터의 활용(ASUS MB169B)
그램17 1년 사용기 (1)~(4)를 다시 읽어보니, 너무 단점만 많이 드러낸 것 같아서 실제 사용 시 느낀 장점에 대해서도 적어야 될 것 같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난 그램17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지금까지 1년 2개월째 사용하고 있다. 다만 사용하면서 아쉬운 것들이 뇌리에 남아 사용기를 쓰다 보니 단점들만 늘어놓게 되었다. 그램17을 선택한 이유는 크고 아름답고 가볍기 때문이다. 큰 화면의 장점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한다. 반사가 심해서 글레어 모니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글레어 모니터에 대한 불호가 없다. 그램17의 화면은 글레어 모니터지만 매우 밝고(350cd/m2 정도), 해상도가 높아서(2560x1600, 흔치 않은 16:10 비율이다.) 화면이 선명하고, 문자 가독성도 좋다. 뒤에..
2020.02.18 -
모니터의 선택 : 해상도, 주사율
원래 그래픽 카드에 대해 포스팅하려 했으나, 그래픽 카드 선택 요건 중에 모니터의 해상도와 주사율이 빠질 수가 없어 모니터에 대해 우선 포스팅한다. 모니터 선택도 쉬운 일이 아니다. 예전이야 LG, 삼성, DELL에 소수의 중소기업이었으니 고를 것도 많지 않았다. 최근에는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기준으로 모니터 판매사만 129개다. 정말 많다. 제조사를 고르는 방법은 예전과 다를 게 없다. A/S가 신경 쓰인다면 LG, 삼성, DELL 중에 고르면 되고,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중소기업 제품을 고르면 된다. 어떤 경우에는 중소기업 저가 제품 사서 고장 나면 버리고 다시 사도 동급의 대기업 제품보다 비용이 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복불복이지만, 내 경우에는 LCD 계열 모니터만 20년 이상 사용했지만 A/S..
2020.02.17 -
데스크톱 PC 조립하기(1) : 시작, 부품의 선택(1), CPU
데스크톱 PC를 처음 조립해 본 게 1990년대 초반이었다. 오래 전이라 정확한 스펙도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CPU는 펜티엄이었던 것 같다. 메인보드 점퍼를 개별적으로 설정해줘야 해서 조립할 때 애먹었던 기억이 난다. 최근 PC 조립은 거짓말 살짝 보태서 부품 사서 메인 보드에 잘 꼽은 다음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설치한 후 전원선만 연결하면 된다. 밥 로스의 “참 쉽죠?”가 생각난다. 물론 실제로 해보면 엄청난 손의 상처들, 안 맞는 볼트들, 부팅 안되는 현상 등 별에 별 일이 다 생긴다. 2012년에 디아블로3를 재미있게 해 보려고 데스크톱 PC를 조립했었다. 그 때 조립하면서 이제 다시는 조립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작년 말에 또 한 대를 조립했다. 작년 말에도 마찬가지로 이제 내 인생에 다시 조립은 ..
2020.02.16 -
노트북의 선택 : AMD 라이젠 4000 시리즈 APU(르누아르) 탑재 노트북을 기다리며
AMD CPU는 성장형 CPU라고 한다. 드라이버가 최적화될 때마다 성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인텔 CPU는 퇴화형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 성능이 떨어지는 게 아닌 보안 문제로 패치할 때마다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사실 성장형 CPU란 말은 칭찬이 아니다. 처음부터 최적화를 잘했으면 제 성능이 나왔을 텐데 최적화가 뒤늦게 되니 최적화도 안 된 제품을 탓하는 용도로 쓰이던 말이다. 혹자는 처음부터 제 성능이 안 나오니 재활형 CPU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 퇴화하는 것보다는 성장이던 재활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된다. 라이젠 CPU의 등장으로 인텔이 독주하던 CPU 시장에 제대로 된 경쟁자가 생겼다. 라이젠 이전의 AMD는 인텔의 독주를 막을 수 없는 회사였다. AMD는 라이젠 1..
2020.02.15 -
화상회의에서의 아이패드 프로 사용 : 윈도우에서 아이패드 프로 필기 이용
내가 일하는 분야는 기술의 적용이 굉장히 늦는 편이다. 무슨 전산화, 선진화 이런 연구 과업이 꽤 있었음에도 아직도 성과물을 종이로 인쇄하여 제출하고 전산파일을 추가로 제출한다. 이걸 전산화라고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합동 사무실이란 제목으로 한 사무실에 다 몰아넣고 일 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환경에서 일하면 화상회의를 할 일이 없다. 종종 해외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데 이럴 땐 화상회의를 자주 한다. 이메일로 의사 소통을 할 경우 얼굴을 마주 보고 의사소통하는 것에 비해 정보의 정확한 전달이 힘들다. 서로 원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자료를 작성하다 보니 심하면 원하는 것과 전혀 다른 자료를 받기도 한다. 이럴 땐 음성 통화로 보조하기도 하지만, 화상 통화(회의)로 조금 더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