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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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그램17(gram17) 1년 사용기 (3) : 쓰로틀링 얼마나 신경써야 되는가?
그램17의 쓰로틀링에 대해서 구매시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8세대 모바일 cpu에서 큰 성능 발전이 있다는데에만 신경을 쓰고 그 성능발전에 엄청난 발열이 따라온 다는 것은 놓쳤다. 몇 안되는 블로그 검색 유입을 보니, 쓰로틀링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나도 쓰로틀링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지만 자료가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글을 작성해 본다. 나는 쓰로틀링 특성에 대한 판단은 notebookcheck.net을 참고한다. 아래 그래프가 한 예인데 Cinebench R15를 여러 차례 돌려서 돌릴 때마다 멀티코어 점수를 그래프로 표시한 것이다. 그래프의 선이 직선으로 표시되면 계속 노트북의 성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아래 그래프의 적색선이 그램17인데 이렇게 보면 쓰로틀링..
2020.02.12 -
LG 그램17(gram17) 1년 사용기 (2) : 확정성(썬더볼트3)
지난 사용기에서는 그램17의 액정과 성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기술하였다. 이번에는 확장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썬더볼트3가 있는 모든 노트북에 해당되는 사용기가 될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한 그램17의 활용성은 데스크탑을 안 쓰고 그램17 한 대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었다. (물론 지금은 그렇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지난 사용기에 썼던 쓰로틀링이 제일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 쓰다보니 성능의 한계를 느껴 결국엔 데스크탑도 새로 맞추게 되었다.) 그램17 한 대로 데스크탑과 노트북을 동시에 사용하려면 여러 가지를 연결해야 한다. 모니터, 전원, USB허브 최소한 세 가지는 연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노트북으로 쓰기 위해서는 세 가지를 분리해야 된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별 거 아니지만 귀찮다. 여기..
2020.02.11 -
노트북과 태블릿 합쳐질까? 2in1 또는 윈도우 태블릿
현재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2019년형 그램17 (1년 갓 넘었는데 2019년형하니 왠지 구형 같다.)이고 태블릿은 아이패드 프로 10.5(이것도 3년도 못 썼는데 왠지 구형 같다.)이다. 이건 다른 얘기지만 얼마 전에 작정하고 조립한 라이젠 3700X 데스크탑도 있다. 비디오카드도 무려 RX5700XT이다. 램은 32기가인데 16기가 넘게 쓰는 걸 거의 못 본다. 게임할라고 샀는데 게임에 손이 안 간다. 난 이걸 왜 산 거지? 다시 원래로 돌아와서 대부분의 작업은 모니터를 연결한 노트북으로 하고, (egpu 정말 쓸모 많다.) 필기, pdf 문서 보기, 누워서 웹서핑은 아이패드로 한다. 대용량 pdf 파일로 묶인 도면은 보는데 adobe pdf 뷰어로 보는 것 보다 아이패드로 보는 게 더 부드럽고 빠..
2020.02.10 -
가벼운 노트북의 선택 : 울트라북, 아테나 프로젝트, 서피스, 그램, XPS, 씽크패드
이동하면서 작업이 많은 사람들은 가벼운 노트북을 원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이동 작업이 많지는 않지만 무거운 거 들고 다니기는 싫다. 일단 “가볍다”는 전제조건이 붙었으니 저전력 모바일 cpu가 장착된 노트북이 대상이 된다. 보통 cpu이름 뒤에 u가 붙은 모델이 대상이 된다. 인텔 10세대 모바일 cpu는 u가 안 붙고 “i7-1065G7” 이런 식으로 이름을 바꿔서 헛갈리게 해 놨다. 사실 알고 보면 별 내용은 아니지만. 모바일 cpu는 amd 4000 시리즈시리즈 모바일 cpu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인텔 cpu의 성능이 앞서 있었다. 인텔은 경량 노트북의 기준으로 울트라북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기준을 정했었다. 옛날 일이다. 지금은 아테나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2020.01.14 -
LG 그램17(gram17) 1년 사용기 (1) : 액정, 성능(쓰로틀링)
2018년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니기 싫어 가벼운 노트북을 찾고 있었다. 대상으로 본 게 주로 gram 15.6인치 모델이었다. 가격을 모니터링 해 보니 출시된 지 8개월 이상 되었음에도 출시 초기 대비해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렇게 몇 개월을 검색만 하다가 그램 17의 출시 소식을 보게 되었다. 그 당시 아는 정보는 화면이 17인치이고 무게가 1.3kg, 썬더볼트 3을 지원한다는 것이 거의 다 였다. 하지만 내가 필요로 하는 게 다 들어있으니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2018년 12월 16일, 드디어 그램 17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예약판매 사은품에 egpu까지 들어있으니 별 고민 없이 229만 원을 결제했다. 그리고 1월 6일 크고 아름답고 가벼운 그램 17을 받았다. 첫인상은 정말 ..
2020.01.11 -
업무 환경에 따른 컴퓨터 방황기 : 노트북의 선택, 그램 17을 거쳐 XPS 7390 2 in 1을 노린다.
나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내가 업무환경을 구성한 사무실에서 일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환경에서 일한다. 합동 사무실, 현장 사무실, 타회사 사무실, 해외 현장 등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일을 하고, 작업 기간도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년 정도이다 보니 이동이 편한 시스템을 구성하려 했다.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한 게 2009년도인데 그 때 업무용으로 노트북과 27인치 FHD 모니터를 구매했다. 물론 잘 사용했지만 그 때만 해도 노트북 쪽은 발전속도가 빨라서 1년에 한 대씩 계속 신제품을 구매했다. 하지만 200만원에 구입한 노트북이 100만원을 들여 조립한 데스크탑보다 느린 걸 보면 속은 답답했다. 그렇게 십년이 흐르고 지금도 여전히 데스크탑, 노트북을 같이 사용중이며, 태블릿까지 더해졌다..
202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