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4000 시리즈(르누아르) 탑재 노트북 관련 소식 : 레노버 씽크패드 L14, L15

2020. 2. 28. 02:30컴퓨터

AMD 라이젠 4000 시리즈(르누아르) APU가 사용된 레노버 씽크패드 X13, T14, T14s에 이어 오늘은 씽크패드 L14, L15 소식이다.

씽크패드 X 시리즈, T 시리즈까지는 비싸고 성능 좋은 상급 노트북이고, L 시리즈는 씽크패드 중가형 제품, E 시리즈는 씽크패드의 저가형 제품이다. 씽크패드 중에 중가형, 저가형이지 절대로 저렴하지 않다. 저렴한 가성비 노트북이라면 레노버 제품 중에서는 아이디어패드를 봐야 한다.

씽크패드 L 시리즈와 X, T 시리즈의 차이라면 케이스 재질이나 내부 부품, 지원 인터페이스가 차이가 난다. 세상에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 비싸고 안 좋은 물건이 있을 뿐이다.

씽크패드 L14는 씽크패드 L490의 후속 제품이고, 씽크패드 L15는 씽크패드 L590의 후속 제품이다.

 

우선 씽크패드 L14 제품이다.

레노버 씽크패드 L14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외관은 씽크패드 L490에서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CPU3세대 AMD 라이젠 R7 PRO까지이다. , 4800u까지이고, 하위 버전도 나온다.

RAM64기가까지, SSD는 1 테라까지 적용된다.

배터리 용량은 45 Whr로 12시간까지 지원된다고 한다. 다행히 충전기는 Type-C 65W이다.

저가형이라 그런지 씽크패드 X, T 라인에는 있는 썬더볼트 3가 없다. USB C type 포트도 1개밖에 없는데 충전 포트가 USB C type이니 단자를 이용하기가 애매해 보인다.

화면은 FHD IPS 250 nit, 300 nit두 종류가 있다.

두께는 20.4mm이고 무게는 1.61kg이다. 이 정도만 돼도 들고 다닐 만하다.

아무래도 중가형 라인이다 보니 (물론 씽크패드 중에 말이다) 액정이나 인터페이스가 X, T 라인에 비해 떨어진다.

 

 

 

다음으로 씽크패드 L15 제품이다.

레노버 씽크패드 L15

 

씽크패드 L14와 마찬가지로 외관은 씽크패드 L590에서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CPU, RAM, SSD는 씽크패드 L14 모델과 같다.

배터리 용량은 45 Whr로 11시간까지 지원된다고 한다. 씽크패드 L14 모델과 같은 배터리 용량이지만 화면이 조금 더 커서 배터리 지속시간은 조금 짧다.

충전기는 Type-C 65W이다. USB C type 포트가 1개이다.

화면도 씽크패드 L14 모델과 같다.

두께는 21.0mm이고 무게는 1.98kg이다. 무게가 이 정도면 차라리 2kg 게임용 노트북을 사야 하나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충전기 무게를 잊으면 안 된다. 게임용 노트북용 충전기는 케이블을 포함하면 무게가 300g은 쉽게 넘는다. 한성 게임용 노트북의 경우 충전기와 케이블 무게가 720g인 것도 있.

 

 

두 모델 모두 2분기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두 모델 모두 $649에서 시작한다. 빨라야 3분기이고 늦으면 4분기 정도가 될 테니 느긋하게 기다려본다.

 

세 포스트에 걸쳐 레노버의 AMD 라이젠 4000 시리즈(르누아르) APU가 적용된 노트북에 대해 소개했다. 상급 라인에는 적용이 안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씽크패드 X, T라인에도 적용이 되었다. 쓰로틀링 제어를 잘하는 씽크패드 라인인 만큼, 르누아르의 발열 특성만 좋다면 APU의 제성능을 발휘하는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