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1. 04:27ㆍ기타
시작해야지 라고 생각한 지 몇 년은 된 것 같은데 이제야 티스토리를 시작한다.
티스토리 제목을 일단 정리라고 한 이유는 여러 가지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하기 때문이다. 정리란 말이 참 쓸모가 많다. 사전적인 의미는 “흐트러진 것이나 어수선한 것을 한데 모으거나 둘 자리에 두어서 질서가 있는 상태가 되게 함, 일정한 순서나 체계를 가진 상태가 되게 함, 문제가 되거나 불필요한 것을 줄이거나 없앰”인데, 그 외에도 여러 뜻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 티스토리에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될 것이다.
먼저 전자기기 관련 내용이다. 나는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고 여러가지 소식을 접한다. 최근에는 2 in 1 노트북을 하나 구매하려고 많은 내용을 검색했다. 2018년 12월에 그램17 예약판매해서 잘 쓰다가 그램 사용 시 거슬리는 부분들이 생겨 한 6개월 전부터 계속 노트북 검색중이다. 그 와중에 AMD의 분발에 맞춰 AMD 데스크탑 한대도 조립했다. 물론 구매하려고 하는 목적으로 많은 내용을 검색하지만 검색만 많이 하고 실제 구매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주변 지인들이 컴퓨터, 태블릿, 핸드폰, 여러가지 가전제품을 사기 전에 나에게 묻는 경우가 많다. 아마 검색을 많이 하다 보니 쓸데없이 많은 것들을 알게 된 것 같다. 그렇게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할 것이다.
다음으로 즐겨보는 영화, 드라마를 정리하려고 한다. 예전에 봤던 것들부터 최근에 넷플릭스로 즐겨 보는 많은 것들을 정리할 것이다. 나는 프리랜서이고, 일을 안 할 땐 백수이기 때문에 많은 영화, 드라마를 본다. 물론 영화, 드라마 라는 게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시간 없는 사람들이 검색해보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최근에는 사랑의 불시착에 꽂혀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이 끝날 때쯤엔 관련된 내용이 티스토리에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으로 토목에 대한 것들도 정리하고자 한다. 나는 토목 설계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일을 하면서 느낀 것들, 업무에 필요한 내용들,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볼만한 내용을 정리하려고 한다. 물론 학생들이 내용을 보면 아마 설계일은 하기 싫어할 걸로 생각된다. 나는 프리랜서로 이 분야에서 특이한 업무 형태로 일을 하는 사람이라, 회사에 다니면서는 볼 수 또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보고 느끼는 편이다. 내가 느끼는 것들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하는 것과 다른 생각도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로서 생각하는 건 크게 세 가지 주제가 될 것 같은데 계속 티스토리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주제가 추가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미루고 미루었던 티스토리를 드디어 시작하며, 첫 글을 마무리한다.